▲ 용인 상현초등학교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엣지있는 아빠들의 자녀 성교육’이란 주제로 도란도란 양육자 교실을 개최했다. (상현초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 상현초등학교(교장 김학선)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하는 엣지있는 아빠들의 자녀 성교육’이란 주제로 도란도란 양육자 교실을 개최했다.

상현초에 따르면, 지난 7월9일 토요일 진행된 학부모 교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일상회복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신사와 숙녀로 자라는 아들과 딸들의 엣지있는 성장돕기’란 부제로 아빠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자녀들의 성적 성장과 성숙, 그리고 디지털 성폭력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가정과 함께하는 학교 성교육의 책무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김명숙 상현초 보건교사가 5, 6학년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 관련 주요 관심사와 이성교제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세대 간 차이와 자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3학년과 6학년의 두 자녀를 둔 김동욱 학부모는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들의 성(性)교육은 엄마나 학교의 몫이라고 생각했었다”면서 “성교육이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배워야 하는 삶의 기술임을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대신했다.

김학선 상현초 교장은 “앞으로도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형태의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