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교육지원청이 최근 학교급식종사자 인력난으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강원하)이 최근 학교급식종사자 인력난으로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7월5일 열린 회의는 최근 학교급식종사자의 다양한 채용 홍보에도 중도퇴직자 증가와 신규채용 응시자 감소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가 늘어 적극행정 차원에서 마련됐다.

용인의 경우 학교급식종사자의 평균연령은 51.3세로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약 400여 명의 조리종사자가 정년퇴직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인력난이 우려되고 있다.

여기에 배치 기준 변동에 따른 신규채용 수요이 해마다 늘어나는 반면, 응시인원은 감소하고 있어 인력 확보의 어려움이 더 심화될 전망이다.

김상근 용인교육지원청 대외협력과장은 “최근 코로나와 인력난으로 학교와 근로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협업·소통·현장’이란 세 가지 키워드로 학교 가정통신문과 학부모 네트워크 창구 추가 등 현장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담당자가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오늘 회의가 조리종사자 결원에 따른 학교 현장은 어려움이 해소되고 기존 근로자들의 근로환경도 개선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