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선거 용인시 제4선거구에 대한 재검표가 오는 7월12일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1월27일 우태주 후보가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6·1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선거 용인시 제4선거구에 대한 재검표가 오는 7월12일 진행된다. 257표 차로 낙선한 우태주 국민의힘 후보가 재검표 요청한 것을 경기도선관위가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

경기도선관위 등에 따르면, 지방선거에서 용인시 제4선거구는 1만2360표를 얻은 전자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태주 국민의힘 후보(1만2103표)를 257표차로 앞서 당선했다.

우태주 후보는 이의제기 기간인 지난 6월14일 경기도선관위에 당선무효와 재검표를 소청했다. 전자영 당선인이 자신의 선거공보물에 기재한 ‘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이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다.

우 후보는 또 다른 문제로 ‘개표결과 4만6600명 가운데 2만4899명이 투표했고, 투표율이 53.43%인데, 무효(표시가 없음) 투표율이 1.78%(436표)로 너무 많다’고 이의를 제기했다.

경기도선관위는 우태주 후보의 재검표 소청을 받아들여 2일 우 후보에게 통보했다.

취재진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태주 후보는 “득표차가 257표에 불과해 무효표나 사전투표가 제대로 처리됐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재검표를 소청했다”고 말했다.

경기도선관위는 12일 용인시 제4선거구에 대한 재검표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