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관내 농민 9723명에게 1·2분기 농민기본소득 29억2890만원을 지급했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관내 농민 9723명에게 1·2분기 농민기본소득 29억2890만원을 지급했다. 용인시는 다양한 농업정책 발굴에 역량을 다할 방침이다.

7월4일 용인시에 따르면, 농민기본소득은 농민 생존권 보장을 위해 농업생산에 종사하는 농민에게 매월 지역화폐로 5만원(분기 15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지급일로부터 3개월 내 사용해야 하며 3개월 내 미사용시 자동 환수된다.

용인시는 지난 3월14일부터 4월15일까지 총 1만435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세 차례에 걸쳐 지원 자격 등을 심사해 최종 9763명의 지급대상자를 확정했다.

지급 대상은 3년 이상(합산 10년 이상) 용인에서 실제 거주하며 1년 이상 농업에 종사한 사람이다.

농업의 범위에는 농작물 재배업뿐 아니라 축산업, 임업도 포함된다. 다만, 직불금 부정수급자나 농업 외 종합소득이 3700만원 이상인 경우, 그리고 농업 분야에 고용돼 근로소득을 받는 농업노동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용인시는 기간 내에 농민기본소득을 신청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이달 18일부터~29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농업경영만으론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농민기본소득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용인시 농업정책과 031) 324-2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