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에 참석해 학생들과 호흡을 같이했다. 사진은 1일, 행사가 열리고 있는 남양주체육문화센터.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에 참석해 학생들과 호흡을 같이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길을 여는 미래교육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 취임 첫날인 7월1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경기교육 소통 콘서트’는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학생(박예진 경민IT고)과 교사(김가람 검산초)가 직접 사회자로 나선 역대 경기도교육감 취임 행사 가운데 경기북부에서 진행한 첫 사례로 개최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유튜브 경기도교육청 TV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된 토크 콘서트는 광지원초 농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민요, 남양주 지역 중학교 연합 댄스 동아리 샤넬리아프리즘의 K-POP댄스, 안양중앙초 합창단이 꿈을 향한 열정과 재능을 선보였다.

특히, 경기민요 군밤타령과 뱃노래를 부른 금파중 박효원 학생 공연에는 국악인 김영임이 함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6월21일부터 4일간 도내 유·초·중·고교생 6883명이 응답한 ▲학교생활 만족도 ▲학생들의 고민 ▲다니고 싶은 학교 ▲교육감에게 바라는 것 등 ‘경기학생의 바람을 담다’ 설문 결과에 큰 관심을 보였다.

▲ 임태희 교육감이 행사장에 들어서자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환영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임태희 교육감은 “유치원은 재미있는 놀이 활동을, 초등학생들은 학교폭력이나 왕따 없이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경기교육을 바꿔 가겠다”면서 “맛있고 위생적인 급식을 바라는 중학생들, 그리고 자신의 요구와 목소리를 들어 달라는 고등학생들 바람도 모두 소중한 의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경기교육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학교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의견들을 경청해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길을 여는 미래교육을 선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온라인으로 31개 시군 전체 경기교육 가족과 함께한 토크 콘서트는 경기교육의 새로운 미래를 한마음으로 그리면서 노래 ‘아름다운 세상’을 다 함께 부르며 마무리됐다.

한편,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아침 수원 협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일정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