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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대 여직원 “성폭력 당했다” 상사 경찰 고소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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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1  15: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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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 직원이 동료 직원들로부터 지속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가해자들을 경찰에 고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MBC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 직원이 동료 직원들로부터 지속적인 성희롱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가해자들을 경찰에 고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 여성은 견디다 못해 지난해 포스코 측에 신고했지만 오히려 따돌림을 당하는 등 2차 피해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현재 가해자들은 사실을 부인하거나 가벼운 장난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포스코 측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 (MBC 캡처)

MBC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밤 같은 건물에 사는 회사 남자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 같은 부서의 선임 직원 B씨. 주차된 차를 빼달라는 얘기인 줄 알고 내려갔지만 술에 취했던 선임은 힘으로 자신을 집으로 밀고 들어와 뇌진탕에 걸릴 정도로 때리고 성폭력까지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런 성폭력 피해는 처음이 아니었다는 주장이다. 남성 직원이 압도적으로 많은 포스코에 입사한 뒤 부서 내 단 한 명뿐인 여성 직원으로 수년 동안 직장 내 성희롱과 성추행에 시달렸다는 것이다.

A씨는 “(회식 자리에서) 옆에 오라고 하셔서 옆에 앉아서 술을 강요했고 허벅지 안쪽을 만졌다”고 했다.

 

   
▲ (MBC 캡처)

A씨는 지난해 말 같은 부서 직원 1명을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으로 회사에 신고했지만 비밀은 지켜지지 않았다. A씨는 부서 내 왕따와 험담 같은 2차 가해에 시달리다 다른 부서로 이동했고 회사는 석 달 만에 원래 부서로 돌려보냈다.

A씨는 결국 지난 6월7일, 같은 부서 직장 상사 4명을 성추행과 강간 미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MBC는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들은 성폭력 사실을 부인하거나 가벼운 장난이었다고 밝혔고, 일부는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 “포스코 측은 ‘현재 경찰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회사가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밝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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