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시범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실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생존수영을 이론과 실내 체험교육으로 진행했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생존수영 교육은 자기 생명 보호 능력과 물에 적응력을 높이고 학생 건강과 기초 체력을 향상해 평생체육 활동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2014년 시범 운영됐다. 현재는 도내 모든 초등 3·4학년에서 연간 10시간 이상 교육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돼 안산시 소재 경기해양안전체험관과 협력해 도내 23개 지역 50개교 학생 5430명을 대상으로 6월부터 12월까지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시범 운영한다.

여기에 2학기에는 도내 1338개 모든 초등학교 3·4학년이 지역에 있는 211개 공공·사설 수영장에서 실기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역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해당 수영장의 안전 점검을 마쳤다.

▲ 생존수영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 (경기도교육청 제공)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은 지난 2014년 4개 지역 26개교 3750명 학생이 참여하는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15년 11개 지역, 2016년 21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31개 시군 전체 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다.

성정현 경기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존수영 실기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7월부터 11개 지역에서 이동식 수영장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년여 만에 다시 시작하는 생존수영 실기교육인 만큼, 운영 교사의 역량 강화와 다양하고 안전한 체험처를 만드는데 보다 세심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월 생존수영 교육 10차시 가운데 이론과 실내 체험교육을 1학기에 4차시 편성했다. 실기교육을 2학기에 편성하는 운영 방법을 지역 교육지원청과 학교에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