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교육지원청이 소속 교원들을 대상으로 경기남동교권보호지원센터와 ‘2022 교원 마음써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강원하)이 소속 교원들을 대상으로 경기남동교권보호지원센터와 ‘2022 교원 마음써클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이를 통해 교원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교원 간 관계성 증진을 기대했다.

용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6월7일부터 8월19일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기남동교권보호지원센터는 용인에 거점센터를 두고 경기남동권역의 9개 교육지원청(용인, 안양·과천, 성남, 광주·하남, 안성, 평택, 이천, 여주, 양평)의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 침해 예방·대응·치유·회복, 교직 스트레스, 직무 관련 심리적 소진(burn-out), 분쟁 조정전문가 연계 등 종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교원 마음써클 집단상담은 교육현장에서 교직을 수행하면서 교사로서의 효능감을 높이고 자아존중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교직 스트레스와 직무관련 심리적 소진(burn-out)을 겪는 교원의 심리 치유·회복으로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체험·경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교원그룹(특수·상담·보건 등)과 교감그룹으로 각각의 특성을 고려해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는 희망 교원 중 선정된 120명 총 21팀을 대상으로 집단 맞춤형 주제별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진다.

또, 프로그램의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개인별 치유 효과 극대화를 위해 소규모로 진행한다.

주요 주제는 ▲의사소통 : 토닥토닥 쓰담쓰담 미술 심리상담 ▲본인·타인 이해 영화를 통한 힐링여행 ▲갈등관리 : 갈등·관계 대처를 위한 의사소통 기술 향상 등이다.

한 교감은 “학교 갈등상황과 교직 스트레스, 직무 관련 심리적 소진 등에 회복될 수 있는 계기가 생겨 좋았다”면서 “앞으로 연합동아리(교사모임) 형태의 집단상담 등 치유와 회복지원 등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참여 소감을 대신했다.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회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교원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교원 간 관계성 증진으로 공감·소통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