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고등학교가 지난 6월8일부터 10일까지 ‘교육과정 박람회’를 진행했다. (용인고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고등학교(교장 김회만)가 지난 6월8일부터 10일까지 ‘교육과정 박람회’를 진행했다.

6월13일 용인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새로운 고교학점제로 인한 학교 교육과정의 변화와 선택과목 운영에 대해 상세히 안내해 학교뿐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도 교육의 주체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행사에선 ▲선택과목 교과서 전시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운영방식 ▲선택과목 선택 시의 유의사항 ▲각 선택과목의 특징 등을 안내했다.

특히, 올해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2, 3학년 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적극 활용했다. 자신의 희망에 따라 교육과정 리더로 선발된 학생들은 교사로부터 기초내용에 대한 연수 후 자신이 실제 수업을 들으면서 느꼈던 점이나 진로선택과 고교학점제의 연관성 등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문경희 용인고 교사는 “새로운 고교학점제로 운영되는 학교에 낯선 건 학생들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도 마찬가지”라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연수와 질의응답 시간 등을 통해 학생에게는 새 교육과정을 겪은 선배들의 경험담을 활용해 학교의 모든 주체가 참여하는 교육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