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왼쪽)가 이상일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로 선관위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용인 처인구선관위가 ‘허위사실 공표’가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가 이상일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로 선관위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용인 처인구선관위가 ‘허위사실 공표’가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백군기 후보 곽선진 대변인은 5월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처인구선관위 관계자는 ‘이상일 후보는 선관위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약에 ‘용인 플랫폼시티’ 재원조달 방식을 ‘민간자본 유치’라고 올려놨다’면서 ‘이상일 후보가 TV토론회에서 ‘민간자본 유치’ 공약을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은 명백한 ‘거짓’으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관위 측은 ‘이상일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로 사법기관에 고발하겠다는 처인구선관위의 입장을 경기도선관위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도 했다.

곽 대변인은 “공직선거법 250조(허위사실공표죄) 1항에는 해당되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일 후보 측은 논란에 대해 “선관위에 5대 공약을 제출할 당시 실무자 실수로 민자유치로 기록된 것일 뿐”이라며 “용인시 주도로 개발하고 개발이익은 시민에게 돌려주겠다는 후보자 생각엔 변함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