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이상일 후보에게 석사장교 제대 이후의 행보를 밝히라고 공개 질의했다. (백군기 후보 캠프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가 이상일 후보에게 석사장교 제대 이후의 행보를 밝히라고 공개 질의했다. 백군기 후보는 또 한 지역매체가 보도한 ‘이상일, 용인 플랫폼시티 민간 자본 유치’란 제목의 5월23일자 기사가 보도된 경위와 정정보도 요청 여부 등도 답변을 요구했다.

백군기 후보 캠프 곽선진 대변인은 5월31일 ‘공개질의서’를 통해 “이상일 후보는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며 적반하장격으로 우리 후보를 음해하는 네거티브로 일관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석사장교 제도의 법적 근거였던 ‘대학원 졸업생 등의 병역특례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명시된 법 취지에 따라 전역 이후 학술 활동과 학업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또 “이상일 후보가 속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시절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 등에서 후보자의 석사장교 이력에 대해 제대 이후 박사과정 이수 등에 대한 검증을 하면서 문제 제기를 한 바 있다”며 “같은 당 국회의원이 제기한 문제였던 만큼 이상일 후보도 답을 하라”고도 했다.

백군기 후보 측은 ‘플랫폼시티 민자유치’ 공약 기사와 관련한 답변도 요구했다.

곽선진 대변인은 “한 지역매체에서 ‘이상일, 용인 플랫폼시티 민간자본 유치’란 제목의 5월23일자 헤드라인 보도가 나오게 된 경위와 정정보도 요청 여부를 밝혀야 한다”면서 “만일 정정보도 요청을 하지 않았다면 그 사유도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이상일 후보는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회피하지 말고 명명백백히 답하는 것이 110만 용인특례시민에 대한 도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