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23일, 장재남 용인아산내과 원장(왼쪽)이 10kg짜리 쌀 442포(1500만원 상당)를 기탁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용인시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5월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아산내과(원장 장재남)가 10kg짜리 쌀 442포(1500만원 상당)를 구에 기탁했다.

아산내과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2차례 꾸준히 이웃돕기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이 3억원에 이른다.

장재남 원장은 “병원을 찾아주는 지역 주민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해오고 있다”면서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역북동 경자국밥이 200만원 상당의 국밥 밀키트 200개를 기탁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또 역북동 소재 서울 박내과의원도 200만원 상당의 혈압계 34개를, 역북동 음식점 경자국밥도 200만원 상당의 국밥 밀키트 200개를 각각 기탁했다.

구는 물품을 경로당, 한부모·조손가정, 홀로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처인구 양지면에선 양지제일교회가 삼계탕 100인분(150만원 상당)을 기탁해 사회복지시설 2곳과 관내 저소득 61가구에 직접 전달됐다.

용인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도움의 손길에 늘 감사하다”면서 “기탁받은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고마움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