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공유재산 관리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을 했다. 사진은 23일,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 전문 기관 강사를 초빙해 실무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시청 컨벤션홀.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공유재산 관리 담당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실무교육을 했다. 용인시는 재정 건전성 확보에 역량을 다할 방침이다.

5월2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3층 컨벤션홀에서 시 건설정책과, 공원조성과 등 공유재산 업무 담당자 70명을 대상으로 한 실무교육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선 공유자산 누락‧무단 점유 등 복잡한 이해관계가 맞물리는 업무에 대한 관리법이 전수됐고 개선점 등도 논의했다.

교육은 1~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선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김광현 강사가 나서 사용 허가, 변상금 부과 등 공유재산 관리와 실무 분야를 강의했다. 이어진 2부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이찬이 강사로 나와 공유재산 행정정보시스템 사용 방법을 교육한 뒤 실사용자인 직원들이 개선점을 건의했다.

국·공유재산 이용을 위해선 도로점용 허가나 사용 허가를 미리 받아야 한다. 무단으로 사용하게 되면 용인시는 원상회복 명령과 함께 변상금을 부과할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을 빈틈없이 관리·발굴하는 것은 자치단체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일”이라면서 “지금까지 얻은 성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인시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지난 2021년 8월 재산관리과를 신설해 ▲시유재산발굴 ▲토지‧건물 등 공유재산관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현재 용인시가 소유하고 있는 공유재산은 일반재산과 행정재산을 포함해 토지 3만8478필지(2878만㎡), 건물 748동(93만㎡) 등 약 10조1899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