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가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민원현장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사진은 19일, 이상일 후보가 죽전 데이터센터 공사현장에서 관계자로부터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상일 후보 캠프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가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5월19일 민원현장 방문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상일 후보는 이날 오전 수지구 죽전동 데이터센터 공사현장을 찾아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피해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시장으로 선출되면 데이터센터 유치 과정에서 용인시가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동의 없이 졸속으로 추진한 부분이 있는지, 또 인·허가 과정의 문제는 없는지를 자세히 살펴볼 것”이라고 했다.

이어 “공사현장 인근 학교로 통학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안전이 우선 보장되도록 공사가 무리하게 진행되지는 않는지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도 했다.

▲ 이 후보가 죽전시민연대 관계자들과 죽전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상일 후보 캠프 제공)

이날 이상일 후보는 죽전주민대표단체 연합으로 구성된 ‘죽전시민연대’ 관계자들과의 대담에서 “시장에 당선되면 인수위 과정에서부터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의견을 듣고, 위법이나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사항이 발견되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한편, 죽전동 1358 일대 죽전 데이터센터는 지난 2021년 지하 4층 지상 4층, 연면적 9만9025㎥ 규모로 승인돼 2024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관련해 지역주민들은 전자파 발생과 공사 소음과 진동·분진 등에 따른 피해를 용인시 측에 호소하며 여러 차례 대책 마련을 요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