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세브란스병원이 최신의 펨토초 레이저를 도입해 백내장 치료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의료진이 최신의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해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 (용인세브란스병원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최신의 펨토초 레이저를 도입해 백내장 치료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는 첨단 수술 장비와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바탕으로 경기 남부권 환자들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5월19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된 펨토초 레이저로 백내장 수술이 가능한 알콘사의 CRS(Cataract Refractive Suite)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 시스템은 환자의 눈 정보를 디지털 데이터화해 이를 바탕으로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해 자동으로 수술한 뒤 초음파유화술로 마무리하는 치료 체계를 의미한다.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하면 백내장 수술 과정을 자동화된 레이저로 치료해 합병증 발생률은 낮추면서도 시력 회복 속도도 높일 수 있다.

여기에 레이저를 활용한 정확한 수술로 난시 교정과 수정체 전낭을 완벽하게 원형으로 절개할 수 있다. 또 백내장에만 초점을 맞춰 치료해 각막, 홍채 등 주변 조직의 불필요한 손상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안과 지용우 교수는 “이번 펨토초 레이저 도입으로 더욱 정교한 레이저 백내장 수술을 시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며 “최신의 장비들을 바탕으로 선진 의료의 혜택이 많은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