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고위험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4대 원인 사전 차단에 나선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고위험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4대 원인 사전 차단에 나선다. 용인시는 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해 ‘추락과 끼임, 충돌, 화재·폭발’ 등 4대 원인을 차단할 방침이다.

5월15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컨설팅겸 점검은 16일부터 27일까지 산업재해 발생률이 높은 건설 현장과 제조·물류업 등 고위험 산업현장 3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은 시 담당 공무원과 노동안전지킴이 등 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 2개 조가 건설 현장 15곳과 제조‧물류업 현장 15곳을 직접 방문해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진단하는 방식이다.

▲ 지난달 29일 노동안전지킴이들이 기흥구 마북동의 한 건설현장에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이번 점검에선 위반 현장 사업주나 관리자들이 자율적으로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과태료 부과 대신 개선방안을 제공하는 등 교육 컨설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사업주와 노동자들이 스스로 안전의식을 갖고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산업재해를 막을 수 있는 지름길”이라면서 “앞으로도 산업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도록 노동안전지킴이를 통한 컨설팅과 점검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용인시는 지난 4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한국노총 용인지부를 사업수행자로 선정해 2022년 ‘노동안전지킴이’를 선발·운영하고 있다.

이들 노동안전지킴이는 지난달 말 기준 관내 건설·제조·물류업 등 산업현장을 총 188회 방문해 근로자의 안전수칙, 산업안전보건기준 위반 등 490건을 적발하는 등 점검을 벌이고 있다.

[문의 : 용인시 기업지원과 031) 324-3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