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지난달 12일 개관한 ‘처인성역사교육관’이 정식 개관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했다.처인구 남사읍 아곡리에 문을 연 처인성역사교육관 전경.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처인성역사교육관’이 정식 개관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했다고 알렸다. 용인시는 처인성역사교육관이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5월13일 용인시에 따르면,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에 있는 용인 처인성역사교육관은 처인성 전투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기 위해 용인시가 지난달 12일 개관했다.

개관 이후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빼고 평일 하루 평균 약 100명, 주말 하루 평균 48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어린이날 행사가 있었던 지난 5일에는 1300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기도 했다.

▲ 용인 처인성역사교육관에서 열린 어린이날 행사 모습. (용인시 제공)

이곳은 대체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은데, 체험실에서는 블록쌓기와 조아용 스케치가, 주말이나 공휴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민속놀이 체험이 호응이 좋다. 민속놀이 체험에서는 온 가족이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대형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그동안 개관 기념 특별강연회, 개관 기념 학술대회, 어린이날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해 방문객을 이끌었다.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되는 인문학 강좌는 오프라인 접수 이틀 만에 마감되기도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용인 처인성역사교육관이 시민들이 언제든 방문해 배우고, 즐기고, 쉴 수 있는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처인성역사교육관은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