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화여자대학교가 대학 도서관 앞 광장에서 ‘배화 메이커스페이스’ 오픈 체험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27일,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를 찾은 학생들(위)과 3D프린터로 제작된 물품들. (배화여대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가 4월27일 대학 도서관 앞 광장에서 ‘배화 메이커스페이스’ 오픈 체험행사를 가졌다. 배화여대의 메이커스페이스는 제조 창업 촉진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구현을 통한 메이커 문화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배화여대에 따르면, ‘배화 메이커스페이스’는 지난 1월 오픈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업 등으로 진행해 재학생들이 다양한 소품 제작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대면수업이 가능해지면서 활기를 찾은 캠퍼스에서 재학생들이 메이커스페이스의 다양한 기기를 활용·체험할 수 있게 됐다.

이날 행사장 부스에는 곧 다가올 성년의 날을 맞아 3D프린터로 제작된 다양한 크기의 장미꽃, 여학생들이 액세서리를 보관할 수 있는 토끼 모양의 보관대 등 실생활 소품들이 선보였다.

여기에 자수 재봉틀을 이용해 만든 키링, 3D Food 프린터로 만든 먹을 수 있는 초콜릿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학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학생들은 관심 있는 부스를 찾아 수강 신청과 직접 장비로 시제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배화여대의 메이커스페이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창업진흥원 주관 사업으로 4차 산업기술 기기 등을 체험하고 각종 시제품 제작·양산하는 등 전문 메이커 활동을 통한 제조 창업 촉진, 그리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구현을 통한 메이커 문화확산에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