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25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갈등조정자문단 활동을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25개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갈등조정자문단 활동을 강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자문단의 전문성과 역량을 높여 다음달 학교 일상회복 추진과 발맞춰 학교폭력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4월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갈등조정자문단은 상담가나 의료인, 경찰 등 학교폭력 예방 전문가 등이 모여 학생 갈등 양상을 파악해 갈등과 분쟁 조정, 의료 상담, 화해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25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5월부터 도내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를 하면 코로나19로 학생 정서, 사회성 저하 등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게 된다. 또, 원격수업 등으로 발생한 갈등을 조정해 관계 회복 등을 돕는 자문단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문단 위원 등 560여 명은 내일(28일) 권역별 온라인 협의를 통해 학교 특성과 학생 여건 등을 고려해 갈등 예방, 분쟁 조정, 상처 치유 등 관계 회복을 위한 접근 방법과 유의 사항 등을 개선해 학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최근 2년간 코로나19 상황에서 자문단은 학생 화해와 관계 회복을 2020년은 223건, 2021년 550건을 지원했다.

심한수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사소한 일로 발생한 갈등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는 경향이 높다”면서 “학생 갈등 예방과 분쟁 조정을 효과 있게 할 수 있도록 자문단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할을 강화해 학생 일상회복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