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회계 재정집행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2023년도 보통교부금 성과금 50억원을 받는다.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학교회계 재정집행 성과를 인정받아 교육부로부터 2023년도 보통교부금 성과금 50억원을 받는다.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회계 재정운영 효율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학교예산을 적극 집행할 방침이다.

4월2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보통교부금 성과금은 학교회계 재정집행 효율화를 위해 도입한 제도로 전년도 학교회계 결산액 기준 교육부 목표 재정집행률을 달성한 시도교육청에 지급된다.

지급 기준은 예산 규모 3조원 이상의 시도교육청은 50억원, 1조 이상 3조 미만 시도교육청은 40억원, 1조 미만 시도교육청은 30억원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학교회계 재정집행률 96.9%로 교육부 목표 96%를 초과 달성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유일하게 성과금 50억원을 받게 됐다.

이는 경기도교육청이 매월 학교회계 집행현황을 점검·관리하고 사업·학교별 집행 내역 분석, 연 2회 예비결산 실시, 선금·기성금 지급 확대 등 학교회계 집행을 적극 지원한 결과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을 대상으로 시설, 급식, 환경개선사업 등 각 분야 재정집행 부진 사유를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모색·제안하는 현장 상담·자문을 집중 지원했다.

경기도교육청의 적극 재정집행으로 지방교육 재정건전성 확보에 기여한 학교·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를 선정해 5월 중 교육감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김선태 경기도교육청 재무기획관은 “이번 성과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교육과정과 각종 사업 추진이 어려운 상황에도 학교현장과 각 부서가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학교회계 재정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학교예산 집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