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성복고등학교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4월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학생들이 만든 ‘세월호 추모 REMEMBER 0416’ 모자이크 포스터. (성복고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 성복고등학교(교장 이재홍)가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4월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성복고에 따르면, 이번 추모행사는 이 학교 학생자치회의가 전교생이 참사를 기억하고 아픔을 공감하는 시간을 갖자는 취지로 전교생을 상징하는 1012개의 모자이크 조각을 붙이며 세월호 관련 포스터 작품을 완성하는 활동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친구들과 각각의 조각들을 붙여가며 작품을 완성해가는 동안 공동체 의식을 느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안전불감증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와 생명의 소중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대신했다.

성복고는 ‘세월호 추모 REMEMBER 0416’ 포스터를 1주일간 학생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에 게시해 안전의식과 민주시민의식 확산, 그리고 학교생활 안전 지침을 다시 한번 상기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