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대학교 재활복지대학원 언어학습클리닉센터가 난독증 바우처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용인대 캠퍼스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 재활복지대학원 언어학습클리닉센터가 난독증 바우처 제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용인대 언어학습클리닉센터는 2020년부터 3년간 경기도교육청의 난독증 바우처 제공기관에 선정됐다.

용인대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경기도 내 읽기곤란(난독증)이 의심되는 아동을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추천으로 선정, 전문치료기관과 연계해 진단·치료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진단비와 20회기 치료비 전액은 교육청이 부담한다.

용인대 언어학습클리닉센터는 2017년부터 한국난독증협회의 의뢰로 난독증이 의심되는 아동의 진단평가와 치료지원을 해오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연속 경기도 난독증 바우처 제공기관에 선정돼 용인지역 읽기곤란 아동들의 난독증 진단·치료지원을 제공해 왔다.

특히, 언어학습클리닉센터는 문해 전문 자격을 갖춘 전문치료사를 통해 자체 개발한 읽기 수준별 치료 프로그램을 적용해 체계적인 읽기 지도로 지난 2년간 경기도교육청이 공모한 난독증 치료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용인대 언어학습클리닉센터는 경기도교육청의 올해 공모에서 난독증 바우처 제공기관에 재선정돼 1년간 용인에서 난독증 전문 진단·치료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경희 센터장(언어치료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교육으로 초등학생의 기초학력 부진 문제와 읽기곤란으로 학교 적응 및 학업성취의 어려움을 겪는 아동이 늘어나고 있는 안타깝다”면서 “읽기곤란 아동의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맞춤형 읽기지도로 학업과 학교 적응지원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