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노인돌보미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용인시노인복지관은 26일 경찰대학과 연계해 노인돌보미를 대상으로 위기협상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기협상교육은 경찰대가 지난 2009년부터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전문교육으로 심리학에 기초한 협상 기법을 통해, 실제로 많은 범죄와 자살시도자 등 위급상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날 교육은 가정폭력과 자살시도자, 정신이상자 등으로 위급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협상 교육으로, 노인돌보미가 대상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응급상황이나 위급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노인돌보미가 활동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기흥무한돌봄네트워크센터의 사례관리사도 함께 참여해 위급상황 대처요령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용인시노인복지관 김기태 관장은 “노인돌보미들이 직접 현장에서 위기상황을 접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담당 독거어르신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이 같은 교육을 통해 독거어르신들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7년부터 실시되고 노인돌봄기본서비스는 66명의 노인돌보미로 구성돼 관내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1100여명의 어르신들의 활동지원과 생활교육, 기타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주 1회 방문과 전화상담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안전을 확인하는 등 독거노인에 대한 사후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