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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 시의원 이번엔 결기 ‘논란’ [용인시의회]주민들 “무시당했다”…유진선 “사실 아냐”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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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3.31  13: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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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동료 의원에 대한 막말로 물의를 빚었던 용인시의회 유진선 시의원(민주당·재선)이 이번에는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용인시의회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지난해 동료 의원에 대한 막말로 물의를 빚었던 용인시의회 유진선 시의원(민주당·재선)이 이번에는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아파트 입주민들과의 간담회에서 불성실하고 편파적인 태도는 물론, 입주민들과 대화 도중 인사 한 번하고 나가버렸다는 것. 입주민들은 자신들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오는 지방선거에서 투표로 심판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유진선 의원은 사실무근이란 입장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흥에 한 아파트 대표회의실에 6명이 모였다. 이 자리에는 지역구 시의원인 유진선 의원도 참석했는데 교통 문제와 인근 아파트 개발관 관련한 의견 전달을 위해 입주민들이 마련한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인근 아파트 개발에 찬성하는 입주민들의 뜻을 유진선 시의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유 의원이 자신의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대화에 집중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 개발에 찬성한다는 말이 나오자 마치 개발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편을 드는 것처럼 “개발에 반대 서명을 받아다 주겠다”는 말도 했었다고 한다.

참석자들은 “당시 유진선 시의원이 이야기하는데도 얼굴을 쳐다보지도 않고 휴대폰만 보며 무언가를 하고 있었다. 개발 이야기가 나오자 유 의원은 ‘내일 당장 개발에 반대하는 서명을 받아 갖다 주겠다’는 말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주장이 있을 수 있지만 주민들을 대변하는 시의원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자세를 취해야지 한쪽 편에 서서 불쾌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건 시의원으로서의 태도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유진선 시의원이 ‘더이상 개발과 관련해 나에게 묻지 말라’고 해 왜 그러냐고 묻자 유 의원은 대답 대신 참석자들에게 인사 한 번 하고 나가버렸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다음날 유진선 시의원의 사과를 받기 위해 이 지역 당협위원장인 김민기 국회의원과 남종섭 도의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한 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아무런 말이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모든 내용은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있는 그대로다. 말이란 게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으로 우리가 괜히 거짓말하고 기분 나빠하는 게 아니다”며 “368세대 1000여 명의 입주민들을 무시하는 시의원의 행태를 묵과할 수 없다. 오는 지방선거에서 투표로 심판하겠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관련해 유진선 시의원은 사실무근이란 입장이다.

30일 Y사이드저널과의 통화에서 유진선 시의원은 “한 시간 넘게 간담회에 있었고, 언성을 높이지도 흥분하지도 않았다. 나올 때는 90도로 인사를 세 차례나 했다”고 말했다.

또 “반대의견을 받아오겠다고 말도 사실과 다르다. 당시 한 참석자는 자동차가 있는 장소까지 나와 주민들이 언성을 높인 부분에 대해 내게 사과도 했다. 간담회에서 한쪽 편을 들거나 문제 될만한 행동은 한 적이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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