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구 삼가2지구 임대아파트 진입로(조합 땅) 개설과 관련, 용인시가 낸 중재안에 대해 아파트 시행사와 진입로 소유권자인 조합의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사진은 삼가2지구 뉴스테이 아파트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처인구 삼가2지구 임대아파트 진입로(조합 땅) 개설과 관련, 용인시가 낸 중재안에 대해 아파트 시행사와 진입로 소유권자인 조합의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앞서 지난 2월17일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역삼조합) 측은 삼가2지구 뉴스테이 아파트 진입로 공사비를 삼가2지구 사업진행자와 반반씩 부담하는 내용의 용인시 중재안에 합의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지난 3월3일 용인시가 주재해 진입로 열린 개설 협약 실무회의에서 역삼조합 측이 한 가지 제안을 했다. 아파트 시행사 측이 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문제를 먼저 정리하자는 것이다.

이후 9일 역삼조합과 시행사 간 협상이, 15일은 용인시가 중재한 실무회의가 연이어 열렸으나 별다른 소득 없었는데 조합의 내부 문제가 작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용인시 등에 따르면, 최근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 조합은 개발사업비 유치가 무산됐고, 진입로 합의에 조합원들의 반대하는 등의 문제가 생겨서다.

용인시는 이러한 조합 측의 내부 갈등이 진입로 협상 파행으로 이어졌다고 봤다.

용인시 관계자는 “최근 역삼조합의 개발사업비 유치 무산과 조합장과 조합원의 갈등이 생겨 당분간 아파트 집입로에 대한 협상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