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교폭력 등으로 인한 피해자 지원서비스를 안산과 부천 등 경기서부 지역 주민들도 받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4일 성폭력과 가정폭력, 학교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원스톱지원센터’가 개소식을 안산 한도병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원스톱지원센터는 아주대학교병원, 의정부의료원을 포함해 모두 3곳으로 늘어났다.

원스톱지원센터는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학교폭력 등의 피해자에게 상담과 전문의 진료, 법률, 수사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기관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경기도는 이번 경기서부 원스톱지원센터 개소로 안산과 부천, 화성시 등 경기서부 지역의 여성폭력, 학교폭력 피해자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센터 운영은 위탁운영기관인 한도병원과 경기도, 경기지방경찰청의 3자 협약에 의해 이뤄지며, 한도병원 내 143.13㎡(43평) 규모의 상담실, 피해자 안정실, 진술녹화실, 진료실(산부인과 진료장비 구비) 등을 갖췄으며, 여성경찰관과 상담사, 간호사 등이 근무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원스톱지원센터가 피해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성폭력과 가정폭력 등 4대악 척결을 위한 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경기도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서부 원스톱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만희 경기지방경찰청장, 신옥 한도병원장 등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의 : 경기서부원스톱지원센터 031) 364-8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