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수지구가 불법 주‧정차 단속 차량 번호를 무인단속카메라 전광판으로 알리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사진은 수지구 상현초등학교 앞 무인단속카메라 전광판에서 주정차 단속을 알리는 문구가 나오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수지구가 불법 주‧정차 단속 차량 번호를 무인단속카메라 전광판으로 알리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2월7일 수지구에 따르면, ‘전광판 알림 서비스’는 관내에 설치된 124개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카메라 가운데 안내 전광판이 설치된 115개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문자 전광판에는 “○○가 ○○○○ 번호 차량은 이동하지 않을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란 문구가 나타나 운전자가 차량을 이동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무시할 경우 2차 단속 후 과태료를 부과한다.

수지구는 단속 사전 예고로 경각심을 높여 불법 주‧정차가 근절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지구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운전자들의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수지구에서 단속된 불법 주‧정차 차량은 4만4011건에 이르며 하루 평균 120대 정도의 차량이 불법 주·정차 과태료 고지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