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당초 목표액의 226%를 달성하며 마무리됐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 대표적인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당초 목표액의 226%를 달성하며 마무리됐다. 용인시는 참여한 개인과 단체·기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월7일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 4일까지 66일간 진행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의 모금액이 당초 목표액인 10억원보다 12억6873만원 초과한 22억6873만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와에 따른 경기 불황으로 기부 여건이 어려워졌음에도 전년도 실적(19억 6059만원)보다 3억814만원 많은 액수다.

이번 모금에는 개인 244명, 기업 184개사, 기관 77곳, 단체 320곳 등이 참여했다. 성금은 508건에 12억 8356만원이, 성품은 쌀·상품권·김치·마스크·연탄·생필품 등 317건 9억 8517만원이 모금됐다.

▲ 용인시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이웃돕기 사랑의 온도계에 당초 목표액보다 10억원 많은 22억이 표시돼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지난 2002년부터 모금 운동을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았으며 지금까지 모금된 누계액은 약 252억6879만원이다.

성·금품은 그동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39만966가구에 명절 위로금과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지원됐다.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기능보강 사업에 사용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적극 동참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분들로 용인의 미래가 든든하다”고 고마움을 대신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행복한 용인특례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