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갑질 신고센터와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를 통합·일원화한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갑질 신고센터와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를 통합·일원화한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직원들이 인권이 존중받는 조직문화 확산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월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고내용과 직렬에 따라 갑질 신고센터와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를 구분 운영해 신고자가 잘못 신청한 경우 신고서를 다시 작성하는 등 불편이 있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7일부터 신고내용이나 직렬 구분 없이 신고센터를 통합하고 신고 절차도 일원화해 신고자의 불편함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 신고센터에서 가능하며, 신고자는 익명이나 실명으로 신고하면 된다.

신고내용이 경기도교육청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등의 내용일 경우 신고센터 전담 변호사를 통해 익명으로 대리 신고할 수 있는 ‘안심호루라기 변호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경기도교육청은 수평적이고 민주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예방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직원 대상 연수 등도 개선할 방침이다.

박상열 경기도교육청 반부패청렴담당과장은 “갑질과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센터 일원화로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고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교직원들이 인권이 존중받는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