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소방서가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한다. (용인소방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임국빈)가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한다. 용인소방서는 대형 재난 예방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2월4일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는 비상구 등 소방시설의 폐쇄·잠금 행위를 신고하는 시민에게 1건당 5만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포상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소방시설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시설 관계자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시행됐다.

신고 대상은 문화·집회시설과 다중이용업소, 판매시설, 복합건축물, 운수시설, 숙박시설, 근린생활시설, 의료시설, 노유자시설 등이다.

신고 대상 불법행위는 ▲현재 영업 중인 다중이용업소, 대규모 점포, 숙박시설 등에 설치된 주 출입구·비상구 폐쇄(잠금 포함) 및 차단 ▲비상구·피난통로 물건 적치 ▲소방펌프·수신반 고장 상태 방치 등이다.

위반자에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신고 방법은 불법행위에 대한 사진이나 동영상을 촬영 후 48시간 이내에 용인소방서 홈페이지 ‘비상구 신고센터’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방문·우편·팩스 등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은 “재난의 예방은 관계자의 안전의식과 자발적인 점검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전 계도와 단속을 통해 대형 재난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