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수지구 죽전동에 있는 죽전야외음악당에서 시민 예술가들의 끼와 재능으로 만들어가는 축제 한마당인 ‘죽전야외음악당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공간인 공연장 활성화와 함께하는 축제 문화조성을 위해 기획됐으며,
보다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키 위해 각기 다른 3개의 콘셉트로 구성, 시민이 직접 만드는 참신한 축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8월 9일에 선보이는 첫 번째 무대는 용인문화재단의 대표 문화사업을 자리매김한 용인거리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축제 공연인 ‘거리아티스트 페스티벌’로 꾸며진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용인거리아티스트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시민 또는 시민단체가 용인 지역 15개 주요 거점에서 무료로 거리 공연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40여개 팀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재즈팀인 제이제이아트컴퍼니와 다운스트림, 밴드팀인 스트리트파이터크루, 소울스틱의 재즈, 어쿠스틱, 락, 전자바이올린 연주를 만날 수 있다.

이어지는 10일에는 전자바이올리스트 박정은, 재즈팀 이성호 밴드, 밴드팀인 몰릭, 오포밴드, 쿵쑈, 포크락 가수 주석렬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노래 및 장기 경연무대인 ‘Star King 페스티벌’(9월 6일~7일)과 대학생 댄스 및 음악 동아리 경연무대인 ‘동아리 페스티벌’(10월 4일~ 5일) 등 공모를 통한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무대가 마련된다.

‘Star King 페스티벌’은 8월 14일까지 노래와 장기를 뽐내고 싶은 용인 시민(또는 용인 지역 재직자)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시상은 노래와 장기 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 50만원 등 총10명(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동아리 페스티벌’은 전국 대학 댄스 및 음악 동아리면 장르 제한 없이 참가할 수 있고, 시상은 댄스와 음악 부문으로 나눠 각각 대상 100만원 등 총10개 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접수기간은 8월 26일에서 9월 10일까지다.

용인문화재단 김혁수 상임이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죽전야외음악당이 시민들의 문화 수요자이자 공급자인 시민이 주체가 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페스티벌 이외에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해 용인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연장을 만들고 더 나아가 죽전야외음악당 이외 공연장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www.yic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 260-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