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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녹음파일’ 항의 방문 국힘에 MBC 노조 “재갈 물리기”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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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4  16: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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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의 MBC 항의방문에 ‘언론 재갈 물리기’라며 언론노조 MBC본부가 중단을 촉구했다. 사진은 14일 MBC를 방문한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을 MBC본부 관계자들이 막아서고 있다. (언론노조 MBC본부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MBC 스트레이트’에 대한 방송금지가처분 신청한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국민의힘의 MBC 항의방문에 ‘언론 재갈 물리기’를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에 따르면, 1월14일 MBC본부는 성명에서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무엇이 두려워 언론의 입에 재갈을 물리려 하는가”라며 “대통령 후보 배우자에 대한 검증은 대통령 후보에 대한 검증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없다”고 했다.

 

   
▲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이 MBC에 항의 방문하자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 등과 대치하고 있다. (언론노조 MBC본부 제공)

또 “영부인은 막대한 국가 예산이 배정돼 있는 자리일 뿐 아니라 외교 무대에서는 국가적 상징이며 배우자 검증은 정권의 도덕성과 청렴성과도 직결돼 있다”면서 “비록 그 검증 수단이 후보 배우자가 사적으로 통화한 녹취 파일이라 하더라도, 발언 내용 중 공적 영역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는 부분이 있다면 이를 입수한 언론에겐 보도할 ‘의무’가 있고 국민에겐 알 ‘권리’가 있다”고도 했다.

MBC본부는 “‘스트레이트’ 보도 내용에 대한 평가는 결국 국민의 몫이어야 한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자유로운 표현을 보장하되 공개된 생각들이 국민의 지지와 반대를 거치며 자연스레 흥하고 쇠하도록 두는 것이 올바르다”며 “누구도 보도 내용을 미리 재단하여 방송 자체를 막아설 수 없다. 사법부는 미래 권력에 대한 언론의 성역 없는 취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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