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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녹음파일’ 국힘 “방송금지가처분 신청”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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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3  11: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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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 관련 녹음 파일에 대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하기로 했다. (KBS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 관련 녹음 파일에 대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김건희씨와의 통화한 기자가 사적 대화를 몰래 녹음해 방송사에 제보한 것은 취재윤리에 위반된다고 했다.

주요 매체에 따르면, 1월13일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 촬영 담당인 이모씨로부터 김건희씨와의 ‘사적 통화’ 녹음 파일을 넘겨받아 방송 준비 중인 한 방송사를 상대로 오늘 오전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씨는 지난해 20여 차례에 걸쳐 김건희씨와 통화를 하고, 이를 녹음한 약 7시간짜리 파일을 MBC 탐사 프로그램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전날인 12일 이씨가 거짓말로 김씨에게 접근해 대화를 녹음했다며, 이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지난해 7~12월 사이 유튜브채널 ‘서울의소리’에서 촬영을 담당하는 이씨는 김건희씨와 인터뷰가 아닌 사적통화를 10~15회했다”면서 “이씨는 김씨와의 사적대화를 몰래 녹음한 파일을 한 방송사 기자에게 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씨는 최초 김건희씨에게 ‘악의적 의혹 제기자에 대한 대응을 도와주겠다’는 거짓말로 접근해 모든 대화를 녹음했다”며 “이후 대선 선거 시점에 맞춰 제보의 형식을 빌려 터트리는 등 악의적으로 기획된 특정세력의 ‘정치공작’이라고 판단된다. 또 악마의 편집을 통한 의도적인 흠집내기도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자 간 통화내용을 몰래 녹음한 뒤 상대방 당사자에 의사에 반해 공개하는 경우 헌법상 음성권 및 사생활 자유를 침해해 불법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또 “의도를 갖고 접근해 사적 대화를 몰래 녹음한 다음 제보한 내용은 정상적인 언론보도의 영역으로 볼 수 없고 취재윤리에 위반된다고 판단된다”면서 “녹음파일을 방송할 경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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