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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먹는 치료제’ 14일부터 투약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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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2  13: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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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미국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오는 1월13일 국내에 처음 도착한다. 입원과 사망 비율을 88%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는 알약 2알과 기존에 에이즈 치료제로 쓰인 알약 1알로 구성됐다. (YTN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인 미국 화이자의 ‘팍스로비드’가 오는 1월13일 국내에 처음 도착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2만여 명분의 팍스로비드는 14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자와 면역저하자 등에게 우선 투약할 예정이다.

12일 주요 매체에 따르면,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3일 국내에 도착하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팍스로비드는 초도 물량 2만1000명분은 13일 국내에 도입되며 1월 말까지 1만명분이 추가로 도입되는 등 이후 물량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먹는 치료제는 생활치료센터, 담당약국 등에 배송해 14일부터 환자에게 투약된다. 65세 이상 고령자나 면역저하자 중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투약하게 된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 환자가 대상이다. 무증상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재택치료자는 비대면 진료 후 지자체 또는 담당약국을 통해 약을 전달받으며,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투약이 이뤄진다. 정부는 12일 생활치료센터 및 전국 시군구에 대한 먹는 치료제 투약 예행연습도 실시한다.

먹는 치료제는 같이 복용하면 안 되는 의약품이 다수 있어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하는 게 매우 위험하다. 또 증상이 개선되더라도 5일 분량을 모두 복용해야 한다. 먹는 치료제를 투약한 경우에도 격리기간 등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앞서 정부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76만2000명분과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24만2000명분 등 총 100만4천명분의 먹는치료제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팍스로비드만 식약처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먹는 치료제가 도입되면 재택치료자들도 집에서 간단히 알약을 복용하며 코로나19를 치료할 수 있어 방역체계 안정을 꾀할 수 있다. 코로나19 중증 진행을 막고 입원율을 낮춰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한편,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알약 2알과 기존에 에이즈 치료제로 쓰인 알약 1알로 구성됐다.

코로나 치료 알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에 필요한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해 결과적으로 바이러스 증식을 차단한다.

함께 먹는 에이즈 알약은 코로나 알약이 간에서 분해되는 것을 막아, 체내에서 약효가 최대한 오랫동안 지속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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