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2022 용인시 독서마라톤 대회’를 10개월 간의 여정으로 시작했다. (포스터= 용인시)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2022 용인시 독서마라톤 대회’를 10개월 간의 여정으로 시작했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1월4일 용인시에 따르면, 독서마라톤 대회는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해 용인시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범시민 독서캠페인이다.

독서와 마라톤을 접목해 책 1페이지를 2m로 환산해 거리를 누적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마라톤 코스처럼 자신이 목표로 하는 거리를 정해 신청한 뒤, 대회 기간 내 책을 읽고 서평을 작성하면 된다.

올해 대회는 3일 시작해 오는 10월31일까지 10개월간 진행된다. 유아·초등·청소년·일반·가족 등 총 5개 부문으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은 9월30일까지다.

유아는 유아코스를, 초등학생 이상부터는 걷기코스(5km), 단축코스(10km), 하프코스(21.1km), 풀코스(42.195km)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 가운데 7세 이하 유아가 참여하는 유아코스는 서평 작성 없이 대회 기간 내 130권 이상 도서 대출 이력이 있으면 완주한 것으로 인정된다.

또 서평 작성이 어려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노트 코스도 함께 운영되는데, 대회 기간 내 80권 이상의 도서를 대출하고 50편 이상의 독서감상문을 적은 노트를 도서관에 제출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인증서와 1년간 도서 대출 권수를 확대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우수 완주자에게는 용인시장상을 수여하고, 완주자가 많은 학교는 독서 우수학교로 선정해 현판을 수여한다.

용인시 도서관사업소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2700여명의 시민들이 독서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책을 읽고 목표를 성취하는 기쁨을 누렸다”면서 “올해도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용인시 도서관사업소 홈페이지(http://lib.yongin.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 : 용인시 도서관정책과 독서진흥팀 031) 324-4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