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2리, 처인구 백암면 근삼7리 등 16곳 지역에 상수도가 보급됐다. 사진은 상수도 인입 공사 현장 모습.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그동안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았던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목신2리, 처인구 백암면 근삼7리 등 16곳 지역에 상수도가 보급됐다. 용인시는 앞으로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는 3곳에 대해 내년 상반기 중 공급할 계획이다.

12월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27억5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수돗물 미공급 지역 16개 마을에 지방상수도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이들 16개 지역의 400가구가 앞으로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이들 마을 주민들은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아 마을급수시설이나 지하수 등을 이용해, 수질 악화나 가뭄 시 물 부족 등으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용인시가 16개 지역의 상수도 공급을 완료함에 따라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은 지역은 원삼면 사암리 중리마을과 백암면 가창리 가곡·내창마을 3곳이다.

이들 지역 가운데 원삼면 사암리 중리마을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상수도 공급 공사를 끝마칠 방침이다.

용인시는 아직 지역 주민들의 동의를 받지 못해 상수도 공사를 하지 못하는 백암면 2곳 마을에 대해 2300만원을 투입해 염소 투입 장치와 라돈 제거 필터 등의 정수시설 설치를 지원해 주민들이 지하수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용인시 전 지역 주민들이 상수도를 보급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상수도 관리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