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에서 서울 서초구 방면 대중교통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은 M버스 개통에 앞서 차량에 탑승한 백군기 용인시장과 이탄희 국회의원.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 기흥구 동백지구에서 서울 서초구 방면 대중교통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용인시는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지원에 역량을 다할 방침이다.

12월20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날 기흥구 동백지구 초당역에서 서울 서초구 교대역 방면으로 향하는 M4455번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 교대역은 서울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이 지나는 곳이다.

5003번, 5001번 등 서울 강남 방향 광역버스 이용량이 분산돼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노선은 동백지구 용인경전철 초당역을 출발해 동백역 3번 출구 등을 거쳐 영동·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서울로 향한다. 이후 서초IC를 통해 도심으로 들어서 방배역과 서초역을 지나 교대역까지 운행한다.

평일 기준 하루 35회 운행될 예정이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약 20분 배차간격으로 운행된다. 이용요금은 기존 광역버스와 같은 2800원이다.

용인시는 내년에 차량 출고 여건 등을 고려해 노선버스 5대를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새로 개통한 M버스 노선으로 서울 방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편입, 환승 연계 노선 개선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군기 시장은 지난 18일 기흥구 중동 버스공영차고지를 찾아 이날 개통한 M4455번의 차량 상태, 준비 현황 등을 사전 점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