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시지부(지부장 최승덕)와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3일, 입단협 체결 후 백군기 용인시장과 최승덕 지부장이 양측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시지부(지부장 최승덕)와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체결했다. 용인시는 앞으로도 공무직 근로자들의 처우개선에 힘쓰겠다고 했다.

용인시에 따르면, 12월3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최승덕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용인시지부장 등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앞서 양측은 올해 14차례에 걸친 교섭을 통해 9개 안건을 논의했고, 내년 임금 0.9% 인상, 특수근무수당 지급 대상 확대, 특별(포상)휴가 부여, 퇴직자 공로연수 개선안 등에 대해 합의했다.

또, 노사 간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시정발전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 백군기 시장과 최승덕 지부장이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서명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최승덕 지부장은 “노사 간 상생을 바탕으로 용인시의 발전을 위해 공무직 노조도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여러 차례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쳐 오늘의 결실을 맺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공무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에 힘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공무직 근로자들이 110만 용인 특례시에 대한 자부심으로 용인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