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가 경기도의 ‘깨끗한 경기 만들기’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용인시청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가 경기도의 ‘깨끗한 경기 만들기’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A그룹, 인구 55만명 이상)으로 선정됐다. 용인시는 일상생활에서 쓰레기 줄이기 실천에 동참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2월3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깨끗한 경기 만들기’에서 지난 2019년(우수)과 2020년(장려)에 이어 올해 우수를 차지했다. 용인시는 인센티브 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깨끗한 경기 만들기’는 경기도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A~C)으로 나눠 생활쓰레기 발생량과 각 시군의 쓰레기 감량 정책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 용인시 관계자가 한 아파트에서 일반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 혼합 배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외국인들의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 종량제봉투에 영어나 중국어, 픽토그램을 표기했고 종량제봉투 무게 제한,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점검, 민간단체 환경정화 활동 등이 고루 높게 평가됐다.

여기에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줄이기 실천과 온라인으로 공유하는 ‘제로웨이스트 SNS서포터즈’, 매월 10일과 20일, 30일 시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한 ‘One-Zero day’운영 등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용인시 관계자는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들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효과적인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공직자들부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