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용인 청덕고등학교가 이 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적 원리를 체험하면서 즐기는 수학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1일, 학생들이 3D펜으로 만드는 융합 교과 메르카토르 도법을 체험하고 있다. (청덕고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 용인 청덕고등학교(교장 하미진)가 지난 12월1일 이 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적 원리를 체험하면서 즐기는 수학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청덕고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진취적 긍정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 있는 체험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청덕고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지키며 수학 교구를 만지며 직접 체험해보는 수학체험전, 그리고 수학‧사회 교과가 융합된 3D펜 활용 메르카토르 도법, 카드를 활용한 드론 비행 코딩을 통해 수학적 원리와 실생활의 활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청덕고는 체험행사를 위해 사전에 학생들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체험을 선택하게 해 사전에 교구에 대한 수학적인 원리를 파악하며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체험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 (청덕고 제공)

수학체험에 참여한 허용혁 학생은 “지금까지 책에서만 배웠던 개념들을 체험과 게임 같은 방식으로 경험을 해보니 부담 없이 즐기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양동경 학생도 “위도와 경도를 이용해 직접 지도를 만드는 원리를 배우고 시각적으로도 표현해보는 시간을 가져 즐거웠다”고 했고, 카드 드론에 참여한 박유찬 학생은 “코딩한 드론의 움직임과 알고리즘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하미진 청덕고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 문제를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해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번 행사와 같이 다양하고 내실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