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12월13일까지 2022년도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대상 학교를 모집한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오는 12월13일까지 2022년도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 대상 학교를 모집한다. 경기도교육청이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끝낸 학교는 2016년 516개교, 2017년 276개교, 2018년 252개교, 2019년 228개교, 2020년 220개교며 올해는 119개교다.

학교 석면 해체·제거 공사는 학교시설 석면을 제거하는 공사로 경기도교육청은 석면으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공사를 진행해왔다.

경기도교육청이 내년에 학교 석면·해체 제거 사업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864억원이며, 이는 약 151개교, 7570실 규모다.

석면 해체·제거 공사 신청 대상은 석면 시설을 보유한 학교로 해당 학교는 석면지도와 시설 현황이 일치하는지 검증을 완료해야 한다. 석면지도란 지난 2015년 도내 학교시설 석면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다.

경기도교육청은 석면 위해성 평가, 냉난방기 교체·내진보강·스프링클러 개선 등 연계 시설공사 여부를 반영해 우선순위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또 석면 해체·제거 공사와 LED조명 공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희망 학교는 교육공동체 논의를 통해 석면 해체·제거 공사 추진 시기와 범위를 결정한 뒤 13일까지 해당 교육지원청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12월 말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http://www.goe.go.kr)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김이두 경기도교육청 시설과장은 “학교 현장에 혼란이 없도록 석면 해체·제거 공사 확정 여부를 미리 알리는 사전 예고제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석면 해체·제거 작업이 학교 구성원의 공감과 이해를 통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중심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