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이 더 많아 내년도 예산안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용인시의회 전경)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가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이 더 많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 결과가 주목된다. 여느 해와 달리 내년에 선거가 있어 집행부의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다.

제259회 용인시의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선임된 국민의힘 의원은 김운봉·김희영·김상수·윤환·이진규 시의원 등 5명, 그리고 민주당은 김진석·장정순·이미진·이제남 시의원 등 4명으로 짜여졌다.

이번 정례회는 2022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는 중요한 회기다. 각 상임위에서 올라 온 예산안을 다루는 예결위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열린다.

제8대 용인시의회 의원 29명 가운데 민주당이 17명, 국민의힘은 12명으로 전체 의석 수는 민주당이 많지만, 이번 예결위는 국민의힘이 우위를 차지하면서 내년도 예산이 어떻게 처리될지는 안개 속이다.

특히,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양당 간에 공방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예산결산위원장을 누가 맡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위원장의 당 색깔에 따라 심사 결과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당차원의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 예결위에서 정해진 예산안에 불복한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문제 삼아 표결로 처리하는 힘대 힘의 볼성사나운 싸움이 연출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