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군기 용인시장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사적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30일, 대시민 담화를 통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도 강조하고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사적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백군기 시장은 시민들에게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1월30일 오후 1시20분 용인시청 3층 브리핑룸에서 ‘용인시 단계적 일상회복 관련 긴급브리핑’ 대시민 담화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신종 변이 오미크론 발생으로 세계 각국이 대응에 나선 가운데, 국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도 4000명을 넘나들고 관내 누적 확진자 수도 8801명(30일 기준)이 발생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상황에서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길은 정부의 안내와 권고에 따라 백신 접종과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발표하면서 우리의 일상에도 볕이 드는 줄 알았으나 하루 4000명의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우리 일상을 다시 한번 되돌아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사적 모임은 최대한 자제하고 부득이 모임을 해야 할 경우, 규정 인원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또 “타지역을 왕래하는 행사도 자제해달라”며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일정을 연기하고, 가급적 관내에서 진행해달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