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12월부터 교육시설사업 설계 공모 온라인 시스템 ‘에듀플랜’을 시범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 온라인 설계 공모 시스템 에듀플랜 시범 운영 홈페이지 화면. (경기도교육청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12월부터 교육시설사업 설계 공모 온라인 시스템 ‘에듀플랜’을 시범 운영한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 공모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11월3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설계 공모제도는 학교나 체육관, 직속기관 등 도내 교육시설 신·증축 사업을 추진할 때 공개경쟁으로 설계안을 선정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현장 심사로 공모를 진행해왔다.

경기도교육청은 과도한 자료 제출, 복잡한 등록 절차로 인한 예산 낭비와 비효율을 개선하고, 투명한 공모 운영으로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12월 설계 공모 공고부터는 경기도교육청 온라인 설계 공모 시스템 에듀플랜 시범 운영 홈페이지(http://plan.goe.go.kr)를 통해 공모 등록·접수와 자료 제출이 가능하다.

설계 공모 심사는 현장 심사와 온라인 심사를 병행 운영되며, 심사 결과와 공모 당선작은 홈페이지에 전자문서 형태로 공개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시범 운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내년 6월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설계 공모 시스템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김이두 경기도교육청 시설과장은 “온라인 설계 공모 시스템은 설계 과정에서 불필요한 자원 낭비와 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 공모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