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더스제약 2021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용인시청 장덕제 감독과 우형원 코치, 그리고 선수들이 꽃다발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청 소속 김동현 선수가 ‘위더스제약 2021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에 등극했다. 용인시청은 대회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용인시청은 지난 11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강원도 평창군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단체전 첫 우승과 함께 백두장사를 배출했다.

장덕제 감독과 우형원 코치가 이끄는 용인시청은 마지막 날 단체전 결승전에서 충남 태안군청을 4대 1로 크게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 ‘위더스제약 2021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에 등극한 용인시청 김동현 선수가 황소 트로피를 들어 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장 감독은 “그동안 단체전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처음으로 우승해 너무 기쁘다”면서 “이 기운을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더욱 최선을 다해 다음 대회를 준비할 것”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린 백두급(140㎏ 이하) 장사결정전에서 용인시청 김동현은 의성군청의 손명호를 3대 1로 누르고 생애 두 번째 장사에 올랐다.

김동현 선수는 “지난달 영양장사대회에서 첫 장사 타이틀을 거머쥔 뒤 그동안 갖고 있던 부담감에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연습한 게 좋은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 열릴 왕중왕전과 내년 설날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