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힐링 워크숍이 열렸다. 사진은 24일, 백군기 용인시장(앞줄 가운데)이 힐링 워크숍을 떠나는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에 있는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을 위한 힐링 워크숍이 열렸다. 용인시는 이들 종사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11월24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중된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직무 스트레스 완화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40여 명의 종사자들이 서울 종로구 서촌 일대를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 걷고,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를 관람하며 휴식을 갖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워크숍에 참가한 이경환 사회복지사는 “코로나19로 업무강도가 높아져 많이 지쳐있었는데 잠시 업무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산책과 문화생활을 즐겨 스트레스가 풀렸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도 이날 워크숍이 시작되기 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백 시장은 “오늘 이 시간이 업무에 지친 심신을 달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