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용인지역 초·중·고교 입학생에게 입학지원금 10만원이 지급될 전망이다. 입학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황재욱 시의원. (용인시의회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내년부터 용인지역 초·중·고교 입학생에게 입학지원금 10만원이 지급될 전망이다.

11월23일 열린 제259회 용인시의회 임시회 2차 정례회에서 자치행정위원회가 초·중·고 입학생에 10만원씩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관내 거주하는 초·중·고교 입학생 학부모에게 용인지역화폐 10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조례는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받을 권리 보장이 목적이다. 

이날 조례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용인시의회 국민의힘 김상수·신민석·윤재영 시의원은 지원금이 반드시 입학준비금으로 쓰인다는 보장이 없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자치위는 조례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쳤고 출석 인원 7명 가운데 찬성 4명, 반대 3명으로 통과됐다.

상임위를 통과한 조례는 오는 24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되며,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초·중·고 입학생에게 10만원의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용인시의회 자치행정위 소속 황재욱 시의원(마북·보정·죽전1·2동/민주)이 대표 발의했으며 같은 당 박남숙·윤원균·장정순·명지선·남홍숙 시의원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