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에 특별한 마을지도가 만들어졌다. 사진은 19일, 백군기 용인시장 등 ‘2021년 용인 마을지도 만들기 결과발표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용인시 제공)

[Y사이드저널 박상욱 기자] 용인시에 특별한 마을지도가 만들어졌다. 용인시는 마을지도로 마을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자산이 재생산되길 기대했다.

11월19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된 마을지도는 ‘용인 민속오일장 지도’과 ‘우리동네 보물 지도’, ‘용인 전통시장 지도’, ‘우리마을 산책길 생태지도’, ‘즐거운 고기동 문화예술지도’ 등으로 재미있는 이름 등 모두 시민들이 직접 만들었다.

이는 용인시가 지난 5월부터 진행한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푸른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구성을 구성하다, 용인향토문화연구, 지구별시민, 고기동마을네트워크 등 5곳의 마을공동체와 단국대학교 5개 동아리 팀이 함께 했다.

▲ 백군기 용인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들은 직접 마을의 자원을 조사해 오랜 시간 명맥을 잇고 있는 민속오일장, 마을의 숨겨진 자원, 지역 경제의 주춧돌인 전통시장, 주민들에게 소소한 힐링을 주고 있는 산책길, 동네 곳곳의 문화 예술 공간 등 용인의 역사와 시민들의 삶의 모습을 각각의 지도에 담았다.

19일 용인시청 컨벤션홀에서는 마을지도를 공유하고 제작과정을 나누는 ‘2021년 용인 마을지도 만들기 결과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백군기 용인시장도 참석해 시민들을 격려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마을지도는 시민들이 한 팀을 이뤄 마을의 자산을 발굴하고, 마을의 특색과 정체성을 찾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마을지도를 통해 마을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자산이 재생산되길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