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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대, K콘텐츠 주역 ‘한복전문가’ 양성
국용진 기자  |  ysidej@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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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1.19  14: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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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화여자대학교가 ‘한복교육지원사업’ 참여해 K콘텐츠의 주역인 한복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袍(포)’ 전시 포스터. 영조대왕 도포(국가민속문화재 제220호)유물을 재현한 정서희의 작품. (오른쪽) 조선시대 말기 문신이자 서화가인 윤용구의 철릭 유물을 재현한 김여진의 작품. (배화여대 제공)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신종석)가 ‘한복교육지원사업’ 참여해 K콘텐츠의 주역인 한복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배화여대는 K콘텐츠를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해 역량을 다할 방침이다.

배화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산학협력단은 올해 4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 주최 ‘2021 한복전문교육지원 사업’에 창작활동과 연구개발 등 2개 분야에 선정, 한복 관련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먼저 창작활동 분야 ‘한맥(韓脈 : 한복의 맥), 과거와 미래를 잇다’ 사업은 전통한복 중 포(袍)를 주제로, 유물을 전통 제작 방식대로 재현한 ‘전통한복’과 이러한 포의 원형에서 영감을 얻은 서양 의복의 패턴을 활용한 ‘패션 한복’ 디자인이다.

연구책임자인 배화여대 박상희 교수와 지도교수인 황의숙 교수의 지도하에 패션산업과 4학년(전공심화과정 박유정·김여진·정서희·정아라·조예은) 등 재학생이 참여해 옷의 형태만을 재현하는 것뿐 아니라 한국 복식의 사적인 배경과 내포된 의미를 배웠다.

여기에 한복 전문 교육을 통해 한복의 의미와 멋을 가진 일상복으로의 패션 한복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고부가가치 패션상품으로 발전 가능성을 엿보는 기회도 됐다.

 

   
▲ 3D 모델링 47cm 남자한복 구체관절인형과 3D 모델링 복제물. (오른쪽) 복건을 쓰고 흑혜와 태시혜를 신은 선비와 도령 구체관절인형. (배화여대 제공)

다음으로 연구개발 분야의 ‘전통남자한복인형개발’ 사업은 2020년의 ‘전통한복인형개발’ 사업의 여자한복인형 개발에 연이은 연구주제로, 남자한복인형 개발이 목표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인형은 너무 서구적이거나 애니메이션화돼 한복과는 어색함이 있고 한복의 구조를 제대로 표현하기 어려웠다.

관련해 연구책임자인 김혜수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 교수는 “현대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한국적 인형 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여자한복인형개발 당시 문제점을 보완해 BH3D조형학원(대표 김병하)과 한복에 어울리는 남자구체관절인형 프로토타입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 사업에는 정정윤(장정윤 전통의상연구실), 차미희(아름다울미 공방), 조예진(구체관절인형 메이크업 블로거) 등 외부 전문가와 배와여대 재학생(길민경·정유진·김가영), 조교(태환희·박지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통문화콘텐츠를 3D 모델링으로 데이터화, 3D 프린팅 후 복제의 과정을 거쳐 제품화해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전통문화상품의 개발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

배화여대 관계자는 “세계가 주목하는 K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한복은 우리 전통을 통한 문화가치 창출의 키워드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한국 전통의상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전통문화를 통한 다양한 산업을 선도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위한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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