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이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이 선거업무에 동원되는 것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공무원노조 홈페이지 공지 캡처)

[Y사이드저널 국용진 기자]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이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들이 선거업무에 동원되는 것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공무원노조는 이러한 거부에 뜻을 같이 하는 조합원의 접수를 받고 있다고 했다.

용인시공무원노조는 11월18일 노조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용인시선관위는 기존과 같이 행정 편의를 위해 사전 동의나 위촉 절차도 없이 선거사무 인력 대부분을 용인시공무원으로 강제동원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정부과천청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부당한 선거사무 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에 이어 우리 용인시공무원노조도 18일부터 처인·기흥·수지 용인시선관위 앞에 현수막을 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시공무원노조는 조합원들이 불공정한 선거사무에 동원되는 것을 거부한다”며 “선거사무 위촉 부동의서 접수를 하고 있어 1200만 조합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